[딜라이트닷넷=유채리 기자] 롯데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그룹 등 국내 유통 '빅3'이 주요 유통 채널인 백화점에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외국인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번역 서비스로 언어 장벽을 낮추는 한편, 개인화된 추천과 응대까지 확장하며 AI가 단순한 접객 보조를 넘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방한 외국인 관관객은 173명으로, 7월 기준으로 코로나 19 이전인 지난 2019년 약 145만명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내수 침체 속에서 고객 확보가 절실해진 가운데 AI
[딜라이트닷넷=최규리 기자] 유통·외식업계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식탁 혁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식단 관리와 SNS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이 동시에 확산되면서, AI는 소비자의 ‘오늘 한 끼’를 설계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푸드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한 데이터 경쟁에 나서고 있다.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개인 맞춤형 식단 관리다. 컬리는 AI 기반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거
인공지능(AI) 확산이 소프트웨어 산업 구조적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과거 패키지 판매와 유지보수 계약에 의존하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은 설 자리를 빠르게 좁혀가며 클라우드와 AI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수행하던 소프트웨어 고유 가치는 생성형 AI 부상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업계는 이를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기업 생존과 성장을 가르는 ‘대전환기’로 규정한다. AI는 더 이상 특정 산업이나 개발자만의 도구가 아니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 기업이 운영하는 핵심 시스템, 정부가 추
[딜라이트닷넷=이학범 기자] 게임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개발 대중화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텍스트 한 줄로 세계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열리면서 게임 제작의 진입 장벽이 빠르게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다.29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딥마인드는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이용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3D 세계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모델인 '지니3(Genie3)'를 공개했다.지니3는 카메라가 다른 방향을 향했다 돌아와도 이전에 만들어진 환경 요소들이 그대로 유지돼 장기적인 시각
[딜라이트닷넷=김보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이버 세상의 판도가 뒤집히고 있다. 공격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자동화하거나, 맞춤형 도구까지 만들기 시작했다. 전문가 도움 없이 AI 기술만으로 공격을 'DIY(Do It Yourself)'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보안 전문가들은 특히 공격자가 합법적인 AI 모델을 악용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불법 경로가 아니더라도, 위협 난도를 고도화할 방법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이러한 흐름은 구글이 올해 초 발표한 '생성형 AI의 적대적 오용(Adversar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AI 서비스 전쟁을 앞두고 있다. 이용자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소비자 대상 거래(B2C) 측면에서 브랜드 전략 고지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통신3사는 AI에이전트를 단순한 앱이 아니라 자사 AI 브랜딩 전략 전초 기지로 바라보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유료 서비스 혜택으로 생태계를 넓히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실생활 보안과 안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KT는 고객응대서비스(CS) 특화 AI 에이전트 전
[딜라이트닷넷=이건한 기자] 최근 대한민국은 '국가적 AI 대전환(AX)'을 화두로 장대한 도전에 나섰다. 특히 지난 5월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AI 3대 강국 도약(AI G3)'을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AI 정책, 산업, 사회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가속 중이다.특히 지난 10일 발표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민관이 5:5로 출자 및 협력하는 파격적인 구조와 규모, AI에 가장 많은 3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점 등에서 국가 AX 총력전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오랫동안 산재돼 있던
[딜라이트닷넷=배태용 기자] 배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현장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전극·전해질 소재를 넘어 지식재산권(IP) 관리까지 AI가 파고들며, 특허 검색·분석 업무를 자동화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가 각각 AI 기반 특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배터리 업계 내 'AI-지식재산' 융합이 본격적인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누가 먼저 지식재산 보호라는 보이지 않는 전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사내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정부가 내세운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체계 개편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대통령실에 AI미래기획수석이 생기고, 과학기술부총리 직제가 17년 만에 부활했으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역할이 확대 개편됐다. 최근에는 국가 인공지능책임관(CAIO) 주도하에 첫 협의체까지 가동됐다.이런 행보는 분산돼 있던 AI 관련 권한을 일관된 틀로 묶어내려는 시도로 읽힌다. 한국의 AI 정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가 관여해 왔다.하지
[딜라이트닷넷=고성현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하이퍼스케일의 '슈퍼클러스터' 투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글로벌 진입이 더뎌지며 기회가 줄었던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들이 기회를 받을지 관심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의 최대 걸림돌로 여겼던 데이터 병목을 해결할 비(非)엔비디아 진영의 연결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관련 진출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벨, 브로드컴 등 글로벌 팹리스들은 UA링크(UALink)를 기반으로 한 AI가속기 및 주문형반도체(ASI
[딜라이트닷넷=옥송이 기자] 모바일 산업의 경쟁 구도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만으로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이 기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갤럭시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생성형 AI폰 시장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첫 AI폰으로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자체 온디바이스 AI는 물론,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을 탑재했다. 실시간 통역, 텍스트 요약, 검색 고도화 등
[딜라이트닷넷=조윤정 기자] 사용자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AI 에이전트가 플랫폼 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를 자사 플랫폼의 중심 기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네이버는 검색·로컬·금융 등 버티컬 서비스를 연결해 통합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계획이며, 카카오는 오픈AI와 협업해 온디바이스 기반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메신저, 지도, 검색, 쇼핑 등 기존 서비스에 국내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해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