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경기 광주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근로자가 새벽 시간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단기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는 당시 지게차에 올려진 물건을 수레에 싣고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25일 오전 5시 10분께 경기도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트롤리 15량 중 후미의 4량이 탈선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4호선 및 인접선인 수인분당선과 서해선의 열차 운행에 지장이 빚어질 우려가 나온다.수인분당선은 오이도~한대앞까지, 서해선은 초지역에서 4호선과 선로가 겹친다.코레일 관계자는 "시흥차량기지에서 선로 장애로 전동열차 운행에 지장이 발생했다"며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가 지연 중이니 바쁜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경기 광명시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24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C주차장과 코스트코 광명점을 잇는 도로의 포장 공사 현장에서 A씨가 후진 중인 타이어 롤러에 깔렸다.중상을 입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도로포장 공사업체 직원인 A씨는 사고 당시 새로 깔린 아스콘 위로 떨어지는 낙엽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아스콘 위에서는 동시에 타이어 롤러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지난 9월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등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백술도가는 지니스램프가 제조한 주류 'IGIN 하이볼토닉' 일부 제품에서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지만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제품 라벨 원산지 표기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쿠팡에서 고객 4500여명의 이름과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쿠팡은 20일 고객들에게 "18일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회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전화번호·주소),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공지했다.이어 "해당 활동을 탐지한 뒤 제3자가 사용했던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지금까지 조회한 정보를 이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쿠팡은 이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쿠팡은 "고객 결제와 관련한 정보에 대한 접근은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경기 남양주시 한 대안학교 이사장이 학교 내 횡령사고를 은폐하고, 지인을 근로자로 허위 등록해 건강보험 등을 부정수급하게 했다는 이유 등으로 학부모들에 의해 피소됐다.20일 학부모 모임 진술서와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9월 남양주 소재 모 대안학교 이사장 A씨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학부모 등은 진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학교 행정 간사가 2700만 원 상당의 학교 자금을 개인 용도로 유용한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A씨는 경찰 신고 등을 하지 않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20일 오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과 포스코 직원 등 6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났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 피해로 청소 용역업체 직원 등 모두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장에 있던 또 다른 3명도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다만 포스코 측과 경찰은 사고 발생 후 피해 인원수 등에서 소방 당국과 다소 차이가 나는 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경찰 측은 이번 가스흡입 사고로 청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최근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관련 업체들을 노동당국에 고발했다.이들 단체는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기관 발주 공사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해 심각성이 크다"며 "발주자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 대형 참사의 원인이 되지 않았는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난 6일 붕괴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의 발주처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 HJ중공업, 도급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20일 오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회사 측은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이 가운데 2명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이들은 설비 주변을 청소하던 중 유해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회사와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앞서 지난 5일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이 최근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 20일 시공사인 HJ중공업 본사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근로감독관과 경찰관 등 약 50명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HJ중공업 본사와 사고 현장 사무소 등에 들어가 작업 관련 서류와 사고 이력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부산노동청과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붕괴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의 해체 작업 과정에서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을 면밀히 살필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국가 핵심기술이 포함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영업 비밀을 유출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40대 전 직원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석방됐다.인천지법 형사항소4-2부 류호중 판사는 19일 선고 공판에서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바이오 전 직원 A(46)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2주간 출력해 가지고 나간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양사 대표와 CJ제일제당 전직 임원의 신병을 확보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양사 대표이사 최모씨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맡았던 전 고위 임원 김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삼양사 부사장 이모씨에 대해서는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KT가 해킹 사고 처리 과정에서 서버를 폐기해 증거를 은닉했다는 의혹에 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KT 판교 사옥 및 방배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동원해 이들 사옥 내 사무실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 중이다.KT 판교 사옥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의혹을 풀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정보보안실이 있다.경찰은 정보보안실 압수수색을 통해 KT가 해킹 사고를 언제 인지했는지, 이후 조처를 어떻게 했는지 등에 관해 확인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이마트는 미등기 임원 이모씨를 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배임 혐의 금액은 114억원으로 이 회사 작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0.09% 규모다.이마트는 이와 관련해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가전 구매 대금을 가로챈 뒤 잠적했던 LG전자 대리 판매점 지점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양모 씨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양씨는 고객 수십명으로부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양씨의 진술과 수사로 확인한 정황 증거로 미뤄 양씨가 도박 빚을 돌려막기 위해 대금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근무 중에도 온라인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양씨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17일 오후 1시 46분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 한 중형 조선소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지게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A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15일 오전 6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약 9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힌 가운데 소방당국이 야간에도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일몰을 기해 헬기 진화를 종료하고 야간 진화 작업으로 전환했다.화재 현장에 배연·조명 기능을 탑재한 조연차를 투입하고, 분당 최대 7만5000L의 물을 분사하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가동해 화재 진압 중이다.소방 관계자는 "초진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물류센터 내부에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전·현직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삼양사 최모 대표 이사와 이모 부사장, CJ제일제당에서 식품한국총괄을 맡았던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 3사가 수년간 '짬짜미'를 통해 설탕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담합으로 의심되는 규모는 조 단위인 것으로 파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과징금 9800만원을 처분한 것이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3일 카카오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일부 다시 심리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음원 플랫폼 멜론이 2017년 5월~2021년 5월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일괄적으로 '일반해지'로 처리하는 등 중도해지 권리를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며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카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가전 구매 대금을 가로챈 뒤 잠적했던 LG전자 대리 판매점 지점장이 12일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남성 양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양씨는 고객 수십명으로부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대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양씨는 가전제품이 배송되기 전 이를 '비정상 거래'로 분류해 결제를 취소한 뒤 대금을 챙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