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정부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에 대한 산업계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 배출권거래제를 하한 목표인 53%를 기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상한 목표 61%는 규제 외 수단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2035 NDC 이행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열고, 2035 NDC 수립 결과와 산업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지난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 2035 NDC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3∼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 평동해변에서 올해 두 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1년 간 입양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앞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 평동해변을 입양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지난 9월 실시한 1차 활동에 이은 2차 임직원 봉사활동이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반려해변 정화활동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지난 1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 평동해변 일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현대엔지니어링·이건창호·대진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창호 기술이 산업통상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4개사가 함께 개발한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 가변 창호 기술'은 창틀 내부에 햇빛 조절용 고기능성 필름(차양막)을 내장해 별도 블라인드 설치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필름은 20∼5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두께의 투명 PET 원단 2겹 구조로 구성됐으며, PET 사이에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금속 반사층과 나노세라믹 열차단층이 적용돼 냉
[딜라이트닷넷=이나무 기자]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가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최종 확정됐다.확정된 2035 NDC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5년까지 2018년(순배출량 기준 7억4230만t) 대비 53∼61% 감축한다'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8950만∼3억4890만t이 된다.부문별 감축률은 전환(에너지) 68.8∼75.3%, 산업 24.3∼31.0%, 건물 53.6∼56.2%, 수송 60.2∼62.8%, 농축수산 27.5∼29.3%, 폐기물 52.6∼53
[딜라이트닷넷=이나무 기자]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로 설정하기로 했다.위원회는 10일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 별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의결했다.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공감대를 이룬 안과 동일한 수치로, 11일 국무회의 심의 절차가 남긴 했지만 사실상 정부의 NDC 안이 확정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김 총리는 "전문가, 시민사회, 국회 등 각계 의견을 수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우리나라의 새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 중에서 정해진다.현행 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이다.정부는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 공청회를 열고 최종 후보 2가지를 공개했다.최종 2035 NDC는 다음 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그 다음 주에 유엔에 제출된다.각국은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에 따라
[딜라이트닷넷=김유정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지원하고자 2025년 22개 농가로부터 '농업부문 탄소배출권(외부사업 인증실적, KOC, Korean Offset Credit)' 8,245톤을 구매했다고 30일 밝혔다.'농업부문 탄소배출권(KOC)'은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체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증받은 감축실적을 배출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농협은행은 2023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영풍은 석포제련소의 환경 개선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제련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의 수질 지표가 ‘청정’ 수준을 보이며, 최근 수년간 진행된 대규모 설비 투자와 운영 개선의 효과가 각종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련소 하류 ‘석포2’ 지점 수질은 법적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가장 최근인 지난 8월 측정 결과에 따르면, 석포2 지점의 수질은 평균 1~2급수 정도의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용존산소(DO) 8.9mg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코웨이가 구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 및 지인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코비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를 주제로 산림청 지정 유아숲지도사 양성 전문기관인 환경보전교육센터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아이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며 곤충 및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비는 지난해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코웨이의 사회공헌 캐릭터로,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나눔 활동이 많아질수록 물로 채워지는 물방울 모양의 캐릭터다.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양이 이전보다 16% 줄어든다.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4차 계획기간 배출 허용 총량을 25억3729만여톤으로 설정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만5000톤 이상인 업체와 연평균 배출량이 2만5000톤 이상인 사업장을 보유한 업체 등 온실가스 다배출 업체가 대상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인 4차 계획기간엔 자발적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5년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19∼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한 매출 상위 500대 기업(실제 조사 201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4년 4억1951만톤으로 2019년(4억9153만톤)보다 14.7% 감소했다.같은 기간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201개 기업이
[딜라이트닷넷=김유정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강원도 홍천군 방내리 일대에서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신한 SOL방울 FOREST’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SOL방울 FOREST’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육상생태계 보전과 삼림보전,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신한은행이 2025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며, 지난 15년 간 국내외 생물다양성 숲을 조성해 온 국제소셜벤처 인증기업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진행된다. ‘신한 SOL방울 FOREST’라는 명칭에는 신한은행의 대표 브랜드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환경분야 ESG 대표기업 유한킴벌리(대표 이제훈)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강화를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먼저 양사는 숲 조성 분야 글로벌 NGO인 ‘평화의숲’과 협력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새롭게 숲을 조성한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5년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2035 NDC)를 맞추기 위해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같이 2035년 내연차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수송 부문의 감축안 중 하나로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24일 경기 광명 기아 오토랜드 사업장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한 세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제시된 정부의 2035 NDC 후보는 '48%', '53%', '61%', '65%' 4개 안이다. 이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순 배출량 기준 7억4230만톤) 대비 감축률이다. 퍼센티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2035년에는 전력을 생산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을 2018년 대비 최소 68%에서 최대 79% 이상으로 줄이는 정부 계획이 제시됐다.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전력 생산의 60%를 담당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두 발전원 비중은 41%이다.정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 수립을 위한 두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전력 생산과 관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얼마나, 어떻게 줄일지를 주제로 진행됐다.전력 생산은 온실가스 배출
[딜라이트닷넷=김혜민 기자]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콘트레일(비행운) 등 비이산화탄소(non-CO₂) 배출을 국가 기후계획에 포함하지 않는 것은 파리협정 위반에 해당한다는 법률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코너스톤 변호사그룹(Cornerstone Barristers)이 최근 발표한 법률 자문에 따르면, 비이산화탄소 배출은 항공 기후영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만큼 각국은 이를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반영해야 한다. 이번 분석은 글로벌환경기구 T&E와 오퍼튜니티 그린(Opportunity Green)의 의뢰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을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대한항공의 한국발 일본행 2개 노선에 국산 지속가능항공유(SAF)가 들어간다.대한항공은 내년 연말까지 1년 4개월 동안 KE731편(인천∼고베)과 KE2117편(김포∼오사카)의 전체 항공유 1%를 국산 SAF로 채운다고 22일 밝혔다.지난달 인천∼하네다 노선의 국산 SAF 혼입 기간이 종료하자 다른 노선으로 SAF 사용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하네다 노선에서는 에쓰오일과 SK에너지가 공급을 맡았었다.이번에는 HD현대오일뱅크가 인천∼고베 노선(90회 운항), GS칼텍스가 김포∼오사카 노선(26회 운항)의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교육 도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 2천부를 전국 각지 환경 및 교육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책자는 집이나 학교 같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가전제품의 기능과 작동 원리,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방법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알기 쉽게 알려준다.냉장고, TV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7억톤 아래로 떨어졌다.다만 철강업과 정유업 등 온실가스 다(多)배출 업종에서 제품 1개를 생산할 때 배출한 온실가스양은 늘었다.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9158만톤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7억톤을 밑돌기는 2010년(6억8980만톤) 이래 처음으로 2011년(7억2160만톤) 이후 최저치다.2023년(잠정 7억500만톤)과 비교하면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기후보험이 시행 4개월 만에 지급 건수 2000건을 넘어섰다.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기후보험을 도입한 이후 5월 8건, 6월 13건, 7월 187건 등으로 지급 건수가 차츰 늘어나다 이달 들어 19일까지는 2150건으로 급증했다.해당 기간 지급된 보험금은 8400만원에 이른다.도는 최근 폭염과 폭우로 기후보험에 대한 도민 관심이 커지면서 보험금 신청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가장 많이 지급된 항목은 취약계층 의료기관 교통비로 1931건(81.9%)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