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 국내 웹툰 시장에서 수익성 및 생산성 강화 발판 마련

[딜라이트닷넷=이민석 기자] 스토린랩(대표 문석주)이 웹툰 제작 속도를 가속화하고자 지난 26일 HT스튜디오(대표 안승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토린랩은 스토린랩(웹소설), 토마토스튜디오(웹툰), 랩콘스튜디오(해외 저작물 수출입), 꼬제(집단 창작 레이블), 디코드랩(개발사) 등으로 구성된 종합 콘텐츠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웹툰 자회사 토마토스튜디오의 ‘마왕의 아이로 살아남는 법’으로 성공적인 웹툰 시장 안착을 한 스토리랩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밀리언 페이지를 기록한 ‘망나니PD로 살아남기’, 오디오북과 텀블벅 굿즈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등의 대표 웹소설 IP를 보유하고 있다. 스토린랩에서 그동안 출간된 웹소설 IP가 900종에 달하는 만큼 향후에는 본격적인 웹소설 IP의 웹툰화도 기획 중이다.
스토린랩은 베트남에 거점을 둔 HT스튜디오와 제휴를 통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국내 웹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웹툰 제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HT스튜디오는 베트남을 기반으로 웹툰 전 공정을 아우르는 스튜디오다. 현재 선화, 채색, 배경 등 40여명의 작가군을 보유하며 베트남 웹툰스튜디오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참여한 다수의 작품도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픽코마 등의 플랫폼에 연재 중일 정도로 퀄리티와 수익성에서 돋보이는 경쟁력을 보유했다.
스토린랩 문석주 대표는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노블코믹스는 이미 웹툰 시장에서 중요한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은 만큼, 국내 메이저 플랫폼 연재를 통해 이미 검증된 HT스튜디오와의 MOU를 통해 시너지가 예상된다”라며 “베트남은 퀄리티와 수익성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인 만큼, 금번 MOU는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한국 웹툰시장에서 좋은 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