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동해안 건조특보에 강한 바람...산불 주의해야
낮 최고기온 서울 14도, 부산 16도...낮과 밤의 기온차 커

지난 12일 오후 경남 거창군 거창읍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에서 관광객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경남 거창군 거창읍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에서 관광객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정호원 기자] 목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예상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수준(최저 -3~6℃, 최고 8~15℃)으로 오르면서 ‘반짝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가량으로 크겠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4.7도 ▲수원 2.9도 ▲춘천 –1.7도 ▲강릉 4.4도 ▲청주 3.9도 ▲대전 3.6도 ▲전주 4.7도 ▲광주 4.9도 ▲대구 0.8도 ▲부산 4.9도 ▲제주 10.0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 21일 새벽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금요일인 2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전날보다 약간 낮아 중부지방은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저작권자 © 딜라이트닷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