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웃 남성역, 역세권 개발 타고 집값 상승 이어져

[딜라이트닷넷=김혜민 기자] 서울 동작구 남성역 역세권 일대가 최근 개발사업 가속화에 따라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서초·강남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가치 상승에 제한이 있었으나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따른 신규 공급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동작구는 올해 상반기 사당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통상 약 3년이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1년 6개월 만에 통과하며 지구 지정에 성공한 데 이은 쾌거다.
시장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최근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울에서도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남성역 일대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작구 사당동 남성역 역세권에 자리한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 59㎡형은 지난달 11일 14억 9,8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인근 제일 전용 60㎡가 10억 8,000만 원으로 역시 신고가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같은 상승세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새 아파트가 귀한 지역인 만큼 인근 신규 단지를 중점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서 ‘남성역 헤머튼’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성역 헤머튼’은 지하 4층~지상 39층, 6개 동, 전용 59·84㎡ 중소형 총 934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59㎡ 478세대 △84㎡ 456세대 규모다. 특히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도보 약 3분대의 초역세권으로, 남성역 역세권 개발에 따른 최대 수혜처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남성역뿐만 아니라 지하철 4·7호선 이수역도 도보 약 10분대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은 뛰어나다. 7호선을 통해서는 강남권, 4호선 이용 시 서울역 등 중심 권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인근 사당로, 동작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접근도 용이해 여의도, 용산 등으로의 이동이 쉽고, 서리풀터널을 통한 강남 접근성도 좋다.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망의 이용도 용이한 탁월한 교통망을 확보했다.
여기에 남성역과 이수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을 통해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예술의전당 등 사당·이수는 물론 반포·방배 등 강남권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공유할 수 있다. 까치산공원, 삼일공원, 국립현충원, 반포한강시민공원 등도 가깝다.
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도보권에 행림초가 있고, 남성중, 동작고,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도 멀지 않다. 또한 구립 사당 솔밭도서관이 인접하며, 반포동 학원가의 이용도 편리하다.
실거주 시 만족도를 높일 우수한 설계도 갖췄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갖춰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조망권 및 개방감도 뛰어나다. 단지 전체에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넉넉한 드레스룸을 비롯해 면적과 타입에 따른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냉장고·시스템에어컨 등 주요 빌트인 가전을 풀옵션으로 기본 제공해 입주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남성역 헤머튼’은 지역 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돼 주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주택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일원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