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서울 6도, 부산 12도...18일 아침 중부지방 영하로 내려가
충남·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약한 비...강원동해안·서해안 등에 강풍특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3일 오전 인천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전기난로에 몸을 녹이며 파를 다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3일 오전 인천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전기난로에 몸을 녹이며 파를 다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정호원 기자] 월요일인 17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18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1도 ▲인천 3.9도 ▲수원 4.3도 ▲춘천 5.0도 ▲강릉 8.2도 ▲청주 6.0도 ▲대전 5.3도 ▲전주 7.7도 ▲광주 9.9도 ▲대구 11.1도 ▲부산 13.0도 ▲제주 14.7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8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늦은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19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5∼10㎜, 나머지 지역은 5㎜ 안팎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오후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한, 늦은 새벽부터 경북남부동해안에, 오전부터 제주도산지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이는 곳이 많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앞바다, 서해앞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제주도 남서쪽안쪽먼바다는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오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 물결이 5.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동해안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권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요일인 18일에는 아침 기온이 전날(17일)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전남서부 19일 아침까지), 제주도(19일까지)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과 충남북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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