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이진우 기자] 과거 교통 중심지로 머물렀던 천안역 원도심이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으며, 청년 창업과 상업 혁신이 결합된 복합문화권으로 빠르게 변모 중이다. 그 중심에는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스카이애비뉴몰이 있다.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며 노후화된 구도심의 기능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 결과물인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스타트업 오피스와 창업지원시설, 공유오피스, 행복주택 등을 품고 있다.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일과 생활이 공존하는 도심형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청년과 창업가가 머무는 혁신 거점이 된 것이다.

또한 천안시는 전국 1호 그린스타트업타운과 2025년 완공 예정인 이노스트타워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친환경 기술창업,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의료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기반이 조성되며, 천안은 충남을 넘어 전국적인 청년 창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천안역 도보권 내, 1,107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동아라이크텐’ 내 위치한 스카이애비뉴몰은 주거·창업·소비가 맞물린 복합 입지를 강점으로 한다. F&B, 카페, 라이프스타일 등 체류형 업종 중심의 상권이 형성되며, 지역민과 직장인, 청년층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도심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천안역 일대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스카이애비뉴몰이 상호작용하며 구도심의 새로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역은 이제 단순한 교통 중심지를 넘어, 창업이 자라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시 혁신의 무대로 다시 뛰고 있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변화의 출발점이라면, 스카이애비뉴몰은 그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공간으로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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