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김혜민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단순 입지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생활 구조’와 ‘금융 접근성’을 함께 평가하는 흐름으로 옮겨가고 있다.

고금리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자금 조달의 유연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대단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정주 안정성 역시 신규 주거지의 핵심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동패동에서 공급 중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대단지 기반의 주거 안정성과 완화된 금융 조건을 동시에 갖춘 사례로 꼽힌다.

총 1,499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중심으로 구성돼 실수요층의 선호도에 맞춘 중소형 평형으로 기획됐다.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조합설립 인가 절차가 이미 마무리돼 행정적 불확실성이 낮은 편이다.

대규모 단지의 특성은 커뮤니티 설계에서 드러난다. 단지는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입주민 공유형 라운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해 거주 만족도를 높이도록 했다.

1,000세대 이상 단지는 공용시설 운영비 부담을 세대별로 분산할 수 있고, 자치조직의 운영 효율이 높은 점에서 관리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운정점, 롯데백화점,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킨텍스, 예정된 스타필드 빌리지 등이 위치하며, 운정호수공원·새암공원·한빛공원 등 녹지축이 단지 주변을 잇는다. 주거와 상업, 녹지가 균형을 이루는 구조다.

한편,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 이후 규제지역에서는 LTV 한도 축소와 전입 의무 강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파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 여건이 유리하다.

일반 실수요자는 LTV 최대 70%, 신혼부부나 생애 첫 구입자는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일부 완화해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완화 조건은 실수요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의 조건이 더해져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수요자들에게 이러한 금융 조건은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교통 여건 역시 우수하다. GTX-A 노선의 운정~서울역 구간 일부가 이미 개통돼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 진입이 수월하다. 기존 50분대였던 출퇴근 시간이 약 20분대로 단축되며, 실질적인 서울 생활권 진입이 가시화됐다.

2026년에는 삼성역 무정차 통과, 2028년에는 전 구간 완전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의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에 따르면, 운정 일대에는 3호선(일산선) 연장 논의와 함께 M버스 노선 확대, 광역버스 전용차로 신설도 추진 중이다.

현재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파주시 동패동 일대에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파주시 와동동에 있다. 사전 예약 없이도 주중·주말 모두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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