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R&D·글로벌 진출 본격화

[딜라이트닷넷=김혜민 기자] 국산 땅콩을 기반으로 한 농식품 전문기업 반석산업(대표 송찬영)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혁신창업 지원 프로그램 LIPS (Local Incubation Program for Startups)에 최종 선정됐다. 

LIPS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R&D 자금과 민간 투자를 매칭 지원하는 제도다.

반석산업은 이번 선정과 함께 크립톤(대표 양경준)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확보한 자금은 식품 R&D와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진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크립톤 임재규 팀장은 “반석산업은 농기계부터 가공식품까지 이어지는 독창적인 풀밸류체인과 국산 땅콩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헬시플레저와 K-푸드 트렌드가 맞물린 지금,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옳곡(OLHGOK) 브랜드는 설탕과 첨가물을 배제한 무첨가 땅콩버터와 땅콩 그래놀라·카스테라·약과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부합한다. 특히 수확 후 2일 이내 가공·출하하는 초신선 공급망을 통해 수입산과 차별화된 신선도와 맛을 제공한다.

송찬영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땅콩버터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농업과 식품을 연결하는 로컬 기반 푸드테크기업”이라며 “LIPS 선정과 투자유치를 계기로 국산 땅콩을 K-푸드의 핵심으로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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