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상의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지난해 대한상의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정부와 민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약 30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등 약 180여개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이 전시, 세션, 마켓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참여기업들은 기후·환경, 청년·아동, 돌봄, 지역소멸, 고용 등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협업 사례들을 현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의 '돕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 SK 하이닉스의 '사회적 영향력을 위한 AI'(AI for Impact), 현대해상의 '아이마음' 프로젝트, 가천대 글로벌 창업캠프의 '한일 청년 창업 아이디어 피칭대회' 등 다양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 사회적 가치 연결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가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과 함께 기술과 사람, 지역과 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지금 이 시대의 사회문제는 한 기관, 한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술과 공감, 사람과 연결을 바탕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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