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탱크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탱크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김유정 기자]  검찰이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 명씩을 동원해 각각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울산공장에선 유류물질 저장탱크 정비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측이 합당하게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했는지, 안전 관련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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