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김단비 기자]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하는 정부 내 전문가위원회가 보험료율을 끌어올리고 지급 개시(수급 시작) 연령은 늦추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국민연금의 기금 소진 우려를 덜기 위해 '더 많이' 연금 보험료를 내면서 '더 늦게' 연금 수급을 시작하자는 개혁안으로, 보장성을 의미하는 소득대체율(연금가입 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 상향 제안은 논의가 파행되면서 결국 빠졌다.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가위원회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와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국민연금이 현행대로 운영된다면 국민연금 기금이 2041년부터 적자로 돌아선 뒤, 2055년 완전히 바닥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출산율 급감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5년 전 전망치(2057년)보다 2년 앞당겨졌다. 국민연금 재정의 고갈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추계위)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기금 소진 시점 등을 전망하는 추계를 실시한다.재정추계 결과, 국민연금 기금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