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이제는 아이를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최 부총리는 “정부는 일 가정 양립, 첫 자녀 출산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85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첫 자녀 출산율도 줄어들었는데 우리나라 제도들은 아이가 둘이나 셋 이상 돼야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여성과 청년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여야 잠재성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이달 말부터 배우자 가점제 신설 등 청약 제도가 대대적으로 바뀐다. 신혼 부부와 출산 가구, 저가점자 등 일부 청약자들이 개편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된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저출산 대책 등이 반영된 청약 제도 개편안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청약홈이 시스템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이 기간동안 청약홈이 문을 닫게 되는 만큼 아파트 청약도 이뤄지지 않는다.우선 배우자 청약통장 가점제가 신설된다. 오는 25일부터 가점제 청약 때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의 50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2명까지 추락했다. 이제는 0.6명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0.06명 줄었다. 부부 100쌍(200명)의 자녀 수가 72명에 그친다는 의미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합계출산율 하락 속도는 더 빨라졌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2020년 0.84명에서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으로 0.03명씩 하락했는데,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고갈 위기에 놓인 국민연금의 구조개혁 방안으로 ‘완전적립식 신연금 도입’을 제안했다.특정 시점에 ‘구연금’과 ‘신연금’을 분리, 신연금에선 미래 세대가 낸 보험료와 운용수익만큼 연금 급여를 고갈 없이 지급할 것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이런 개혁은 조기에 실행할수록 재정부담이 작아진다.이강구 KDI 연구위원은 이날 발표한 KDI 포커스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세대 간 형평성을 최대한 지키면서 지속성을 확보하려는 방안”을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신생아특례대출 출시 후 3주 만에 약 3조4000억원이 접수됐다. 이중 대환 대출만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행 초기 대환 수요가 우선 충당된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21일 신생아특례대출의 접수 건수와 금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시행 후, 이달 16일 기준 대출접수는 총 1만3458건, 금액은 3조3928억원이다. 이중 대환대출 접수가 1만105건, 2조468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시행 초기 지난해부터 출시를 기다려온 출산가구의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 명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정
[딜라이트닷넷 김유정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출산장려책에 따른 지원 규모는 총 70억원이다.이 회장은 이 같은 방침을 소개하면서 "해당 정책을 앞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나아가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
[딜라이트닷넷 김유정 기자]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자녀가 2명 이상(다자녀)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개정된 이번 특약은 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되며, 기명피보험자의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태아 포함)인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들은 기존 자녀 할인 특약에 더해 2% 추가 할인되어 최대 16%까지 자동차보험료 할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달 1만명 가까이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11월 자연감소분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통계를 비롯해 1981년 통계작성 이후 모든 11월 비교에서도 가장 낮다. 지난해 11월까지 1, 3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2만명을 밑도는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출생아 수는 합계출산율 0.78명을 기록했던 2022년과 비교해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1‧3월을 제외하곤 계속 1만명대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1만890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만646명)보다 8.4%(1742명) 감소했다. 2015년만 해도 10월 한 달 동안 3만6702명이 태어났다. 출생아 수가 절반으로 감소하는데 불과 8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의미다.지난해 9월을 제외하면 2015년 12월부터 전년 대비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과 젊은층의 비중이 높은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통계청은 우리나라 저출산 대응을 위해 출생아 수, 출산율 외에 다양한 지표를 담은 ‘저출산 통계 지표’를 내년 12월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통계청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개발 중인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중 주요 지표 23개를 이날부터 ‘지표누리’에 공개한다. 통계청은 추가 세부 지표 선정을 위한 지표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2월 최종지표를 공개할 예정이다.지표는 3대 영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출산 현황’에는 출생아 수 등의 출산력, 혼인 건수 등의 혼인력,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의향이 담긴다.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이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재인증을 획득,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SK하이닉스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 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친환경을 표방하며 전기차(EV) 제조업체 테슬라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 격인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16일(현지시간) 로마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우파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ratelli d'Italia, FdI)이 주최한 모임에 참석해 "석유와 가스가 중기적으로 악마화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머스크 CEO는 "지구 보존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지난해를 기준으로 앞으로 50년 동안 우리나라 인구 변화를 내다보는 장래 인구 추계 결과가 발표됐다.우리나라 인구는 내년까지 증가한 뒤 서서히 줄어들다 2072년엔 3600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통계청은 14일 우리나라의 향후 50년간 미래 인구 상황을 전망한 '장래 인구 추계' 자료를 발표했다.통계청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내년 5175만 명 수준으로 현재보다 증가하지만, 이후에는 서서히 감소해 2050년엔 4711만 명으로 5000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총인구는 20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 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 7000 명을 기록했다.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1∼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 7천 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감해 2002년에 30만 명대로 줄어들었다.지난해에는 19만 3000 명으로 10만 명대로 내려앉았고 올해는 이보다 1만 6000 명 줄어든 17만 7000명이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하면 4분기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었다.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전분기 통틀어 최저치였던 작년 4분기·올해 2분기와 동일한 출산율이자,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작년 4분기 0.70명에서 올해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지난해 평균 혼인연령은 남자 33.2살, 여자 30.8살이지만, 30∼34살 인구의 56.3%는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인구의 20.4%를 자치하는 청년세대(만 19∼34살·청년기본법)는 출산율 감소 영향으로 30년 뒤에는 그 비중이 11%로 급락할 전망이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인구총조사 기준 청년세대 인구는 1021만3천명으로 총인구의 20.4%를 차지했다. 청년 비중은 1990년(31.9%)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런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롯데는 17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3년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다양성과 소속감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과 그룹사 HR 담당자 등 임직원 1100여 명이 참여해 포용적인 문화 조성과 구성원들의 소속감 증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올해 슬로건은 '다양성 안에서 소속된다(We Belong in Diversity)'로, 다양성의 포용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연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딜라이트닷넷 김서은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14일 충청북도 도청 여는 마당에서 충청북도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조성에 뜻을 같이하고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한화손해보험은 충북도의 2024년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에 후원을 할 예정이며,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사업을 맡아 수행한다. 이 밖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수도권으로의 청년층 쏠림은 전국적인 출산율 저하로 이어져 30년 뒤 우리나라 인구가 약 700만명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 비수도권에서 고학력 청년층의 순유출율이 1%포인트 올라가면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이 0.05%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정민수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 차장은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라는 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