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이나무 기자] 국고채 금리는 25일 시장 예상치를 웃돈 1분기 국내총생산(GDP) '깜짝 성장률'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일제히 연고점을 경신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연 3.543%에 장을 마쳤다.10년물 금리는 연 3.707%로 6.2bp 상승했다. 올해 들어 국고채 10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이 3.7%를 웃돈 건 이날이 처음이다.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6bp, 2.4bp 상승해 연 3.625%, 연 3.53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다음달 2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25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계획 가이드라인을 오는 5월 2일 발표하기로 잠정 확정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공개 시기를) 일부러 늦추지 말고 곧장 선보여 시장 불안을 없애고 기업에 준비 시간을 제공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26일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전체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코스피가 25일 차익 매물에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으나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2654.18를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으로 출발해 하락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376.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6억원, 20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나흘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하루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9.44)보다 6.42포인트(0.24%) 내린 2623.02에 장을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5억원, 85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894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1.84%), 기아(0.70%), 셀트리온(0.56%) 등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35%), LG에너지솔루션(-2.25%) 등이 하락했다.이날 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 및 주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코스피가 22일 밸류업 수혜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2630대 부근까지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8포인트(1.45%) 오른 2,629.44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다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379.2원에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89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기관 순매수액은 지난달 21일(1조510억원) 이후 한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지면서 19일 아시아 증시와 금융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올랐고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3.5%가량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 전장 대비 2.66% 내린 37,068.35로 장을 마감했다.장중 3%까지 내렸던 한국 코스피 종가는 1.63% 떨어진 2591.86을 기록, 2600선 아래로 내려왔다.TMSC 주가 급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지역에 미사일을 타격했다는 소식에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19일 오전 11시 5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1%(9.80원) 오른 1389.8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1400원을 돌파한 환율은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진정세를 보이다가 이날 국제 정세 위기에 다시 급등했다.증시는 급락하고 있다. 지난 17일 두 달 만에 26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전날 1.95% 오르면서 반등했으나, 19일장에서 같은 시간 무려 2.88% 급락한 2558.76을 기록하고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최근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7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도 지난 1일 연중 최대치를 찍는 등 주식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4635억원을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인 규모다.이 같은 빚 투자의 증가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가 8만원대 진입에 성공하는 등 반도체주 강세에서 비롯됐다. 특히 코스닥 반도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국내 증시가 그간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종목들 위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차지해 압승을 거두면서, 현 정부가 추진하던 밸류업 프로그램이 동력을 잃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11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5포인트(1.10%) 내린 2675.51에 거래되고 있다.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오르고 삼성물산, 삼성생명,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카카오,
[딜라이트=정호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이 압도적 과반을 차지함에 따라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에 일정부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금융투자소득세와 이른바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폐지 등 법률 개정사항은 국회 권력을 차지한 야당의 동의 없이는 시행이 어려워 동력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당장 주목받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여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증시 개장식에서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어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함께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 마감했다. 3월 미국 소바자물가지수(CPI) 발표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9포인트(0.46%) 내린 2705.16을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1% 가까이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0.27%)과 POSCO홀딩스(0.12%)는 소폭 상승했다.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5개월 연속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동안 이들이 사들인 국내주식은 총 15조8000억원으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주식 5조10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5개월 연속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사자 전환했다.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월 순매수 비중을 두 배가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1%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27.79포인트) 내린 2714.2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0.61포인트(1.20%) 내린 872.29에 거래를 마감했다.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3억원, 47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6158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하락 마감했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0.94%) 떨어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국내 반도체 신고가 행진에 해외 증시에 상장된 한국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코스콤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 코리아 ETF(EWY)는 한주간 2억22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2335종 가운데 16번째로 많은 규모였다.MSCI 사우스 코리아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각각 약 23%와 8%로 가장 높다. 나머지는 현대차, 포스코홀딩스,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삼성SDI 등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8만5000원에 도달하며 약 3년 만에 시가총액 500조원을 넘어섰다.2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0원(3.66%) 오른 8만5000원에 마감됐다. 최근 두달 사이 15%가량 올라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5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대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28일 증시에서 2년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8만원대를 기록했다.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1.25%) 뛴 8만800원에 장을 끝냈다. 주가는 이날 장중 8만10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8만전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2월 28일(종가 8만300원) 이후로 2년 3개월 만이다.증권가는 삼성전자 향후 주가 전망을 두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삼성전자가 2년 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26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 오른 8만원을 찍었다.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에 오른 건 2021년 12월29일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7만 9900원에 마감됐다. JP모건, 모간서울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6% 급등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4.25% 오른 17만 6600원에 거래를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로 상장폐지를 회피하는 좀비 기업들을 시장에서 퇴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이복현 금감원장이 '자격 미달 기업의 증시 퇴출'을 언급한 지 약 한달 만이다. 한국거래소도 상장폐지 절차 단축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또 시장에 입성하려는 신규 상장 기업들이 회계분식·매출 부풀리기 등 부정한 수단을 사용하는지도 집중 조사 대상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폐지된 44개 기업 중 37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했다. 이 중 15곳에 대해 금감원은 조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기업의 자사주 소각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한국 증시를 한단계 도약시키겠다는 밸류업 정책의 일환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보다 많은 기업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자사주 소각에 대해 법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미국 전기차(EV) 제조사 테슬라가 자국과 유럽에서 주력 차종인 모델Y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계절적 수급 상황에 따른 수익률 극대화 조치로 풀이된다.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자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유럽 여러 국가에서 모델Y 가격이 약 2000유로(약 290만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영국 등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2000유로에 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