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김유정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 단계로 발표하고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097억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OLED 중심의 사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대비 29.9%,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전분기(3382억원) 대비 53.5%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하며, 1분기 실적 중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벗어난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다.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대역폭메모리(HB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국내 4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1년 새 65% 이상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를 유지하던 삼성은 90% 넘게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현대차그룹에 영업이익 왕좌까지 내줬다.2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감사·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4대 그룹 주요 국내 계열사 306곳의 2022∼2023년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액은 24조518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71조9182억원) 대비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대(對)미국 수출이 당분간 호조를 이어가겠지만, 중장기(2∼10년)적 관점에서는 무역 제재 등 여러 위험 요소도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18일 공개한 '대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미국의 비중이 계속 커져 올해 1분기에는 대미국 수출액이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대중국 수출액을 앞질렀다.대미국 수출 호조는 미국의 탄탄한 소비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에 한국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평가됐다.2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어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다. 보증사고는 지난해 연간 4조3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사고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 건수는 6593건이다.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었다.올해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작년 1분기의 7973억원보다 80.0%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총선이 끝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금융·건설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금리와 건설경기 악화로 PF 사업장들은 그간 만기연장으로 버텨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이다.하지만 정부 당국은 PF 사업장가운데 ‘옥석가리기’를 통해 부실 사업장만 정리하면 국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금융권에선 증권·캐피털·저축은행 등에서 PF발 위기를 둘러싼 불안이 엄습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 경영 주요 이슈를 평가하고 있다.JYP는 2020년 B 등급, 2021년 BB 등급, 2022년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등급이 상승했다.AA 등급은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상위 17%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국내 K팝 엔터테인먼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올해 1~2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8000억 원 증가했다. 나라살림 적자는 36조 2000억 원을 기록,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5조 3000억 원 늘었다.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세수입은 58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조 8000억 원 증가했다.소득세가 3000억 원 줄었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는 각각 1000억 원, 3조 7000억 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5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기금수입의 경우 보험료 수입 등의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최근 국제유가를 비롯해 구리(동)·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이 오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원자재가격이 흑자를 지속 중인 무역수지(수출-수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9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8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90.03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86.4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70달러 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가파르다.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흑자 폭은 전월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반도체 업황 호조에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분명해졌다고 한국은행은 평가했다.한은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커졌다.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자(1억6000만 달러) 기록한 후 4월 다시 적자(-7억9000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다만 영업적자만 11조원을 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가 3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금융사 등을 제외하고 705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457조1191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줄어들었다.영업이익은 44.96% 감소한 39조5812억원이었다. 다만 투자와 같은 영업외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2022년보다 22.23%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영업본부장과 영업 담당도 함께 경질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그룹 회장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함께 도입한 최고경영자(CEO) 수시 인사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신세계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실적 부진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만 1878억원에 달했다. 이는 모기업인 이마트의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우리나라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3월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2022년 수준을 회복했다.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3월 수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늘어났다.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낸드를
[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저축은행 업권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영향이다.1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자산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은 지난해 총 7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SBI저축은행은 8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3284억원에서 72.9%(2393억원) 급감한 규모다.이 기간 OK저축은행 순이익은 1387억원에서 711억원으로 48.7%(676억원) 감소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800억원에서 40억원으로 95%(760억원) 급감했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이는 작년(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수준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 수준이다.당초 작년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내는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고금리 속에 실적 악화로 차입금이 늘면서 30대 대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재벌닷컴이 매출 10조원 이상 30대 대기업의 2023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이자비용 총액은 7조4440억원으로 전년(4조6140억원)보다 2조8290억원(6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데다 영업실적 부진으로 장단기 차입금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지난해 해당 기업의 부채총액은 449조1890억원으로 전년(413조2900억원)에 비해 3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6일 정기평가를 통해 이마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A-/안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지난 22일 나이스신용평가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한 데 이어 신용평가사들이 잇달아 이마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선 것이다.신용등급 하향은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회사채 발행 금리를 높이기 때문에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키운다.한신평은 이마트의 신용등급 하향 배경으로 실적 부담과 이익창출력 저하, 높은 재무부담을 꼽았다.한신평
[딜라이트=장영일 기자] 이마트가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중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근속 15년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이며 특별퇴직금은 월 급여 24개월치로, 기본급 기준 40개월치에 해당한다. 생활지원금 2500만원과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000만∼3000만원도 지급한다.이마트는 다음 달과 오는 5월 각각 폐점 예정인 천안 펜타포트점과 서울 상봉점 직원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