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가(사진=네이버금융)
KB금융 주가(사진=네이버금융)

[딜라이트 이학승 기자] 간밤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25bp) 인상한 이후 미 증시에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은행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KB금융 주가는 전장 대비 1800원(3.16%)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신한지주(2.51%), 우리금융지주(3.10%), 하나금융지주(3.60%) 등도 오름세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 일정으로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6차례 남은 FOMC 정례회의에서도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 

이날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미국 은행주도 수익률 상승 낙관론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JP모건이 4.47%,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13%, 웰스파고가 2.9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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