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이나무 기자] 금융위원회가 기후 관련 지속가능성(ESG) 공시 기준 공개초안을 이달 말 발표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후 관련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이달 말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 초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업과 투자자, 학계, 유관기관 등에서 참석했다.김 부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해외 주요국은 ESG 공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E
[딜라이트=김유정 기자] 최근 국제기구와 주요국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공시 기준 마련·의무화가 속속 추진되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은 우리나라도 글로벌 표준을 참고해 ESG 공시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겠으나, 의무화 시기와 대상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31일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ESG 공시의 의의와 쟁점 및 전략적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해 6월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첫 번째 기준서를 발표했으며, 이를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이 3, 4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ESG 공시 제도는 오는 2026년 이후 도입될 예정이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내 'ESG 공시기준 현장 간담회'에서 "기업이 새로운 제도에 점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국거래소 공시로 추진하는 방안과 ESG 공시제도 초기 제재 수준을 최소한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국내 ESG 공시 기준에 대해 논의하기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기업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도입과 관련해 기후 분야부터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24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ESG라는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우리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제도화하려면 고민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으며 다양한 정책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ESG 공시제도를 보다 구체화할 것이며 특히 국내기업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 투자자 등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쳐 내년 1분기 중에 국내기업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기준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KSSB는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가 회계기준원에 설립한 기구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KRX ESG 포럼 2023' 축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금융당국은 당초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ESG 공시를 2026년 이후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정부가 국내 기후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 2030년까지 145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통해 기후테크 관련 수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기후테크 산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연관 산업을 일컫는 말이다.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기후테크 산업에 14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SK그룹이 올해 1분기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ESG 경영'에 가장 공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의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관심도=정보량)는 유일하게 1만건대를 기록했다.2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분기 국내 30대 그룹의 'ESG 경영'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4월 공정위가 발표한 자산규모 1~30위의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재계가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또 ESG 평가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3차 대한상의 ESG 어젠다그룹 회의'를 열고 이 같은 ESG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출범한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은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등 주요 대기업과 신한금융지주·하나은행 등 금융사 19곳으로 구성됐다.회의에서 기업들은 ESG 공시 의무화 도입 시기를 늦출 필요성을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한국ESG기준원은 1분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등급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LG유플러스, GS리테일, 신풍제약의 ESG 등급을 하향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공장 화재 발생과 조현범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구속 등의 사유로 E부문 등급이 B+에서 B로, G부문 등급이 B에서 C로 내려갔다.신풍제약은 장원준 사장과 법인이 비자금을 조성·횡령한 것과 관련해 G부문 등급이 C에서 D로 내려갔다.개별 등급 조정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통합 등급은 B+에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현황 2023'을 29일 발표했다.SDG는 전 세계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공동 달성하기로 합의한 17개 정책 목표로, 169개 세부목표와 23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교육·불평등·기후·생태계 등 분야에서 SDG 이행 지체 현상이 관찰됐다.특히 한국의 최종에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유럽연합(EU)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광물의 권역 내 가공생산 비중을 늘리고 친환경 소재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등 원자재 공급망을 대폭 정비한다.또 전기차(EV) 배터리와 탄소포집 등 청정기술(clean tech)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편 금융 지원 및 투자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16일(현지시간) 브뤼셀발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과 핵심원자재법(Critical R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유럽연합(EU)이 권역 내 친환경 기업의 역외 이탈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을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관련 규칙을 개정, '우리 기업 지키기'에 나섰다.EU는 특히 미국 등 제3국이 지원하는 금액 만큼을 회원국들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해 투자금 유입이 수월한 해외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권역 내 기업들의 잔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발 로이터통신 등 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기업 보조금 지급 제한규정을 대폭 완화한 '한시적 위기 및 전환 프레임워크(Temp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건강한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관련 법 제정이 기업들에게 다른 규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ESG 평가기관들의 평가와 관련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ESG생태계 전환, ESG기본법 제정으로'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ESG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EU 등의 글로벌 E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글로벌 정합성과 기업의 현실적 상황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부위원장은 이 날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설립 기념 현판식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KSSB는 ESG 공시기준 관련 국내외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계기준원 내 위원회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음에도 국내 대기업 중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는 곳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중 44.5%(158개)만 ESG위원회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업종별로는 지주사와 통신사, 공기업은 ESG위원회 설치 비중이 높았고 제약과 여신금융 업종은 설치 비중이 가장 낮았다.KB·신한·하나·우리 등 4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유럽연합(EU)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 등 수입 공업품에 대해 일정 비율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를 도입한다.내년 10월부터 대상 기업에 보고 의무를 부과해 시범 운영을 시작, 3∼4년의 제반 정비 작업을 거칠 방침이어서 이르면 2026년쯤 일명 '탄소국경세'로 불리는 CBAM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발 AF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앞으로 제품 1개를 생산할 때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더 주고, 더 많은 금융기관이 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정부는 2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6차 배출권 할당위원회에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는 내용이 담긴 배출권거래제 개선방안을 공개했다.기업에서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위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 이를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먼저 제도 개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사실상 낙제점인 D등급을 받은 기업이 지난해 12개사에서 256사로 크게 늘었다.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평가모형에 반영함에 따라 ESG 경영체계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24일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2022년도 ESG 등급을 공표했다.모형 개정의 영향으로 ESG 수준이 양호한 기업(‘B+’ 등급 이상)의 비율은 2020년 수준(32%)으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정부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만들고 수소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탄소 감축을 위해 석탄 발전에서 암모니아 대체 비율을 높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5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이하 탄소중립 기술특위)'를 개최하고, 수소공급,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무탄소전력공급, 친환경자동차 등 총 4개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이행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에 상정된 안건인 ‘탄소중립 기술혁신이행안’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새 정부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선 총 6억5622만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6.4% 감소한 수치인데, 국가 총배출량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 배출량 감소가 주효했다.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7억 2760만톤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2019년 7억137만톤으로 감소하는 등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켰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5일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했다.국가 총배출량의 8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