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반기 EUV 기반 D램 양산[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노광기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D램 3강’이 모두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하게 된 것입니다.EUV는 기존 불화아르곤(ArF) 대비 빛의 길이가 짧은 파장입니다. 각각 13.5나노미터(nm)와 193nm 수준입니다. 가는 붓일수록 섬세한 작업에 유리한 것과 같은 이유로 EUV는 미세공정에 적합합니다.D램은 데이터 저장소(캐패시터)를 만들어야 해서 낸드플래시와 달리 적층이 어렵습니다. 회로 선폭을 줄여 성능과 효율
- 韓 팹리스, 12인치 기반 MCU 개발…인피니언·NXP 등도 고려[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정보기술(IT) 업계가 비상입니다. 자동차업체들도 마찬가지죠. 차량용 반도체로는 ▲내외부 온도·압력 등 정보를 측정하는 센서 ▲엔진·전자장치 등 조정하는 제어장치 ▲모터 등의 구동장치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등이 있습니다.이중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자동차 1대당 약 200개가 투입됩니다. 기능별 MCU가 존재해 종류도 다양합니다. 수요가 많은 만큼 가격은 급등했습니
- ‘순수 파운드리’ TSMC와 차별점 부각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수요공급 간 불균형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했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파운드리 업계에서는 대만 TSMC가 독보적인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모토를 내세워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만 담당하는 순수 파운드리죠.유일한 대항마 삼성전자는 좀 다릅니다.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동시에 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이죠. 스마트폰 노트북 등 완제품까지 만듭니다. 파운
-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에 처음으로 시도[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삼성전자의 차기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좌우로 접히는 형태로는 세 번째 제품이죠. 화면 크기는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 6.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7.5인치로 추정됩니다.업계에서는 전작과의 차별점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편광판(Polarizer)을 없앤 ‘폴리스(Pol-less)’과 카메라를 패널 아래로 숨긴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예상합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기술들입니다.액정표시장
- LG “LCD 비싸지면 좀 더 보태서 OLED 산다”[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작년에 왔던 액정표시장치(LCD)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2020년 초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이때까지만 해도 LCD의 명줄은 여기까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비대면(언택트)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저물어가던 PC, TV 시장이 살아나더군요. 이는 LCD 유지로 이어집니다.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CD 패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에 급상승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 55인치 TV용 LCD 패널 가격은 178달러죠. 1분기
-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반도체 협력사 분주[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반도체 업계가 호황입니다.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들은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반도체가 없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자동차, 스마트폰, TV 등 전 분야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성차업체는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라인을 세울 정도입니다.메모리 시장도 반등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서버 업체들의 수요가 줄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올해 들어 흐름이 바뀌었
- 쇼와덴코·아데카·도쿄오카공업 등 연이어 국내 투자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일본 수출규제 이후 눈에 띄는 현상이 있습니다. 일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가 연쇄적으로 ‘한국행’을 택하고 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겠죠.최근 쇼와덴코는 한국 자회사를 통해 경기 안산에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슬러리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CMP 슬러리란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탄화하는 소재입니다. 해당 공장은 2021년 10월부
- 완성차업체, OS에 주목…벤츠·현대차 등 엔비디아와 협업[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언제부턴가 ‘화이팅’이라는 영혼 없는 응원보다 꽃길을 걸으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란다는 의미의 비유적인 표현입니다.전자 업계에서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애플(최근에는 잘 모르겠지만)의 길을 걷는 것이 긍정적이겠죠. 최근 애플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업체가 눈에 띕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가 주인공입니다.애플에 여러 강점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핵심은 자체 운영체제(OS)를 구축한 점입니
- 고객사 요청으로 인한 결정…업체별 이견[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업계가 활발합니다. 국내에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대상입니다. 이들 업체는 배터리 생산능력(CAPA) 및 품질 상승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배터리는 양극재 조합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소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중 하나입니다. 제조비용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죠. 주요 제품으로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리튬·코발트·산화물(LCO) ▲리튬·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AMD, 자일링스 인수[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최근 반도체 업계가 분주하다. 메모리 2위 SK하이닉스와 중앙처리장치(CPU) 2위 AMD의 행보가 눈에 띈다. 각 분야 선두주자는 삼성전자와 인텔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을, AMD는 자일링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10조3100억원, 39조원이 투입된 대규모 투자다.2건의 인수계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공통점이 존재한다. 서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전체 2위인 D램과 달리 낸드 업계에서 힘
- 지난 2월 예방주사 이후 방역 강화…코어타임 폐지도 논의[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코로나19 국면에 들어선 지 7~8개월이 지났다. 국내는 진정세에서 확산세로 전환되면서, 위기감은 여전하다. 해외 사업장 운영 및 영업은 제약이 불가피하다. 국내 주요 전자업체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기업 경영 지향점을 제시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가 주력인 업체다. 반도체는 ‘8대 공정’을 수차례 반복한 뒤 완성된다. 연속성이 중요해 한순간만 끊겨도, 가공 중인 웨이퍼는 폐기해야 한다. 공장 가동
- 베트남 하늘길 열어…고객사 패널 공급 이상무[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코로나19 국면에 들어선 지 7~8개월이 지났다. 국내는 진정세에서 확산세로 전환되면서, 위기감은 여전하다. 해외 사업장 운영 및 영업은 제약이 불가피하다. 국내 주요 전자업체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기업 경영 지향점을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TV 등의 패널을 생산하는 업체다. 디스플레이 공장은 반도체만큼 아니지만, 중단 시 타격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중국 춘절 기간 전후로 현지
- 사업부별 맞춤형 조치 마련…대외적 지원도 동반[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코로나19 국면에 들어선 지 7~8개월이 지났다. 국내는 진정세에서 확산세로 전환되면서, 위기감은 여전하다. 해외 사업장 운영 및 영업은 제약이 불가피하다. 국내 주요 전자업체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기업 경영 지향점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한 업체 중 하나다. 대내외적으로 여러 조치를 시행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 소비자가전(CE), 디바이스솔루션(DS) 등 사업부별로 코로나19 전략
- 가격·기술성숙도 관건…‘OLED 천하’ 본격화[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디스플레이 시장이 분주합니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하는 동시에, 차세대 제품까지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업계에서는 OLED 다음으로 어떤 디스플레이가 대세로 떠오를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유력한 후보는 퀀텀닷(QD)디스플레이와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입니다. QD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눈에 띕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관련 분야에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
- 테슬라·애플·넷플릭스 “우리랑 거래하고 싶으면 잘해”[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전기차 시장이 후끈후끈합니다.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오는 2025년 반도체 시장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지만, 이내 회복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해당 분야 리딩 업체는 단연 테슬라입니다. 기업 가치와 함께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테슬라 주식을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정도죠. 그만큼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존재감은 압도적입니다.올해 글로벌 배
- 삼성디스플레이, 독점 공급…LG디스플레이·BOE 등 개발 한창[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애플이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12 일부 모델에 터치일체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대상은 5.4인치, 6.7인치 제품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는 모델입니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에 이어 애플까지 가세하면 관련 시장은 대폭 성장할 전망입니다.터치일체형 OLED는 터치스크린 패널(TSP)을 안으로 넣는 구조입니다. TSP는 화면을 터치한 위치의 좌표값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죠. 구조에 따라 내장형(On
- 풀스크린 위해 UDC 필수적…빛 투과율 향상이 관건[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스마트폰 화면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모퉁이에 난 구멍마저 없애려 합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죠.하지만 UDC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넣으면 될 것 같지만, 삼성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고전하는 분야입니다. UDC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패널 아래 내장하는 기술입니다. 문제는 카메라가 아래로 내려가면 빛을 받을 수
- 19일 D램 현물가 2.85달러…업계 “서버 수요 나쁘지 않아” [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최근 D램 현물가 지속 하락으로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물가격 추이가 고정가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반도체 업계는 ‘기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버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덕분입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PC용 DDR4(Double Data Rate)4 8기가바이트(Gb) 현물가격은 2.85달러입니다. 지난 4월 초(3.63달러)까지 올랐지만,
- 삼성·LG·SK, 中 비중↑…“기술 및 인력 유출 막아야”[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국내 정보기술(IT) 업계가 ‘중국 딜레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력하자니 기술유출이, 안 하자니 실적악화가 우려됩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넛크래커 처지가 된 점도 부담입니다.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분야 업체들은 중국과 여러 경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시안, 우시에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죠. 화웨이는 양사의 주요 고객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 BOE·CSOT·HKC 등 준비 단계…핵심 인력 유출 우려[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중국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장악하려 합니다. 중소형 OLED 라인을 늘리더니, 이제는 대형 OLED까지 넘보고 있습니다.그동안 OLED TV에 활용되는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해왔습니다. 화웨이, 비지오, 샤오미, 샤프 등까지 OLED TV 진영에 합류하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OLED TV 판매량이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350만대 늘어날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