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이나무 기자] 우리 기업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5대 시중은행이 민관 합동으로 452조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탄소배출 품목에 대한 규제강화, 기업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 요구 등 탄소중립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수출 주도의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작업공정을 저탄소로 전환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게 된다.금융위원회는 19일 제로에너지
[딜라이트닷넷 김서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으로 대출 자산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고
[딜라이트닷넷 김서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자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협약대출’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해당되는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장 공정·산업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대출한도는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사업장 전환 비용 중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자금이 20% 이상 차지할 경우 총 소요자금의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
[딜라이트닷넷 김서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환경부와 함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적 자금을 지원하는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2023년 8월 말까지 1.2조원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환경부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설비 도입 등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대출과 동시에 이자도 일부 지원하는 금융지원 사업이며, 이자 지원 관련 비용은 환경부와 은행이 절반씩 부담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업체 및 목표관리제 적용업
[딜라이트닷넷 김서은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정 경제 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녹색채권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롯데카드가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으며, 만기 1년3개월 200억원, 2년 200억원 총 400억원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새로운 기술을 활용,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소량의 탄소까지 줄이기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강원도 영월 연료전지 발전소 내 300k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하는 탄소 포집 ·활용(CCU)과 탄소 포집·액화(CCL)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가스(Flue Gas)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냉각, 액화한 뒤 수요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신한은행은 26일 LG이노텍 협력기업의 ESG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LG이노텍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상생 및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400억원 규모 동반성장기금을 추가 조성하고 LG이노텍은 협력사 지원규모를 총 1430억원으로 확대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협력사에 상생예금, 상생대출 등 여·수신 금리 및 수수료를 지원하는 금융지원과 ESG경영 실천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협력사의 ESG경영 및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환경책임투자의 조기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신한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 노력과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기후채권 USD 5억불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채권 1천억원 발행 ▲국내 금융권 최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0일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483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받아 세계 1위 달성과 함께 DJSI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도 편입됐다. 올해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BNP파리바(프랑스), 산탄데르(스페인), BBVA(스페인),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5개 금융사가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DJS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현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원자력 발전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 위해 ▲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 ▲원전 신규건설 ▲원전 계속운전 등 3개로 구성된 원전 경제활동 부분에 대한 초안을 20일 공개했다.환경부가 지난해 12월30일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경
[딜라이트닷넷 이학승 기자] 정부가 원자력발전을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원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수산인더스트리는 전장 대비 2450원(10.21%) 오른 2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그 밖에 티플랙스(8.73%), 강원에너지(8.61%), 지투파워(6.20%), 일진파워(3.76%), 두산에너빌리티(3.27%) 등도 상승했다.이날 환경부는 원전을 포함하는 녹색분류체계 개정안을 공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사고저항성핵연료(ATF) 등 원전 기술 개발은 '진정한
[딜라이트닷넷 이학승 기자]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지난해 환경부에서 발표한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1000억원 규모 녹색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활동을 분류해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더 많은 민간·공공자금이 녹색경제활동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녹색분류체계는 2020년 유럽연합에서 처음 EU-택소노미(Taxonomy)를 발표해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환경부는 유럽연합, 국제표준화기구(ISO
[딜라이트닷넷 이학승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2.26p(1.84%) 오른 2334.2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753억원을 순매도하는 사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1억원, 31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글로벌 반도체 악재 속에서도 올해 2분기 나쁘지 않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3.19%)가 눈에 띄었다.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
[딜라이트닷넷 이학승 기자] 유럽의회가 원자력·천연가스발전에 대한 투자를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원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7일 오전 10시 16분 기준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장 대비 600원(3.44%)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한전기술(6.54%), 오르비텍(5.71%), 비에이치아이(4.57%), 우진(4.00%) 등도 오름세다.6일(현지 시각) 유럽의회는 원자력 및 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투자를 친환경적인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green taxonomy)'에 포함시키는 규정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유럽의회가 6일(현지시간) 원자력 및 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투자를 친환경적인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green taxonomy)'에 포함시키는 규정안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원자력과 천연가스 관련 투자는 내년 1월부터 유럽연합(EU)의 기후목표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범주에 포함돼 활성화될 전망이다. 각 외신 및 현지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택소노미에 포함시킨 EU 집행위원회 규정안을 표결에 부쳐 과반 찬성으로 통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그룹인 BMW가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태양광, 지열, 수소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적극 모색 중이다.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서방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이 금지될 경우 자동차 산업 전반이 마비되는 사태에 대비한 자구책이다.23일(현지시간) 베를린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BMW의 생산 담당 임원인 밀란 네델코비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태양광 시설로 보완할 수 있는 자사 공장들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자사 에너지 소비량의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독일 정부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 가능한 범주에 포함시키는 유럽연합(EU)의 '녹색분류체계(그린택소노미: green taxonomy)'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EU는 현재 천연가스와 원자력을 기후 친화적 투자로 분류하는 택소노미 인증안을 놓고 회원국들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데 EU 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반대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17일 독일 베를린과 벨기에 브뤼셀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환경부와 경제기후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녹색분류체계(그린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 환경분야 국정과제에 반영할 내용을 소개했다.인수위는 "녹색 금융·투자의 기초가 되는 녹색분류체계에 EU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원전을 포함하겠다"며 "기후테크 등 녹색산업·기술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의 새로운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인수위는 늦어도 8월까지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한
[딜라이트 이학승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OTRA(대표 유정열)와 함께 ‘그린 선도기업 육성 및 수출바우처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친환경 우수역량 보유기업 육성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하는 유망 수출기업 발굴 ▲그린 선도기업 육성 등을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지원 등이다.KB국민은행은 KOTRA에서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딜라이트 장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는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 발생, 국내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되었다”면서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루어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