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장영일 기자] 코스피 상장사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이 최근 1년 사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기후 관련 우려로 유럽 소재 기관투자자들이 포스코홀딩스와 그 자회사를 투자에서 배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27.9%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49.79%)보다 약 22%포인트(p)나 감소한 수준이다.평소 50∼60%대를 유지하던 포스코홀딩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50%선을 밑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기후위기 대응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은 포스코와 SK가 '녹색프리미엄 구매로 온실가스를 감축했다'는 거짓 광고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환경기술원에 신고했다.기후솔루션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와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코와 SK의 그린워싱(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을 규탄한다"며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이행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단체는 포스코 그룹 2곳(포스코, 포스코홀딩스), SK 그룹 6곳(SK, SK실트론
[딜라이트 장덕수 기자] 정부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 종전과 마찬가지로 경영계와 환경운동단체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경영계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라면 반발했으나 환경운동단체들은 2018년 대비 50%까지 감축해야 한다고 맞섰다. 양측은 국회가 지난 8월 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킨 이후에도 같은 반응을 보이며 대립했다. 8일 경영 관련 단체들은 일제히 "기업경쟁력 약화와 산업 위축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불러올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
[딜라이트 장덕수 기자] 국내기업의 석탄화력발전소 사업 투자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 연기금과 환경 NGO가 잇따라 경고장을 보냈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시민단체인 '기후솔루션'은 9일 "석탄 사업에 관한 금융기관과 연기금의 ‘네거티브 스크리닝’은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탄소중립위를 향한 우려 표명은 우리나라 주요 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이 글로벌 투자 대상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는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다.지난 4일 네덜란드 공적연금운용공사(APG)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투자부 박유경 총괄이사 명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