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네이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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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이학승 기자] 현대차‧기아가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전기차 공장 건설 관련 2조40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15분 기준으로 현대차 주가는 전장 대비 5000원(2.62%) 상승한 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73%) 상승한 8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정부가 전기차(EV)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에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세금 감면 및 기타 인센티브안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제공한 조지아주의 기존 최대 인센티브 15억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0% 증가한 2조97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기아는 지난 22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2% 늘어난 2조23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또한 분기 기준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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