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급증에 따른 장애 우려...정상 근무일로 연기 

(사진=마이데이터 종합포털)
(사진=마이데이터 종합포털)

[딜라이트 장덕수 기자]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시행일이 1월 5일로 변경됐다.

당초 새해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첫날 데이터 트래픽 급증 등으로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업계의 요청에 따라 연기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을 새해 첫 주말 직후인 2022년 1월 5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첫날 데이터 트래픽 급증 등으로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개발 인력 대부분이 정상 출근하는 평일로 일정을 조정하자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신용·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은행 10개, 보험사 2개, 금융투자사 7개, 여신전문금융회사 9개, 저축은행 1개, 상호금융회사 1개, 신용평가사 2개, 정보통신(IT)기업 1개, 핀테크기업 22개 등 총 50여 곳이다. 

은행과 카드사 일부는 지난 1일부터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딜라이트닷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