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지원하는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포스터(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지원하는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포스터(사진=중소벤처기업부)

[딜라이트 장덕수 기자] 티이엠씨와 코렌스알티엑스 등 20개사가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사슬(GVC)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와 관련한 유망기업 20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적용받는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 대응하도록 프로젝트 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했다.

또 선정분야도 기존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에서 ▲바이오 ▲환경・에너지(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SW)·통신(비대면디지털) 등을 추가한 9대 분야로 확대했다.

올해 선정 기업 가운데 티이엠씨는 반도체용 희소 가스 생산 전 공정 국산화라는 사업화 역량 부문에서, 코렌스알티엑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 연료전지용 백금촉매 제조 기술 확보라는 기술수준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 사에는 융자・보증, 연구개발(R&D), 투자 등 총 6024억원이 지원됐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20개사를 비롯해 강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소부장 분야에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도 강소기업 전용 R&D를 통해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소부장 전략협력 R&D를 통해 기업당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또 투자형 R&D도 최대 2배수, 30억원 한도로 확대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소부장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부장 강소기업들의 많은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총 237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약 12대 1의 경쟁률 속에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은 다음과 같다.

전기전자(4): ▲㈜레이크머티리얼즈 ▲㈜엘디스 ▲㈜밸류엔지니어링 ▲㈜지아이텍 

환경‧에너지(6): ▲㈜아이윈 ▲범한퓨얼셀㈜ ▲㈜엠티아이 ▲㈜케이피텍 ▲㈜자람테크놀로지 ▲㈜코렌스알티엑스

기초화학(4): ▲㈜저스템 ▲㈜세일하이텍 ▲티이엠씨㈜ ▲이피캠텍㈜

기계금속(2): ▲피에스케이홀딩스㈜ ▲진영티비엑스(주)

자동차(2): ▲㈜셀코스 ▲태림산업㈜

바이오(2): ▲㈜씨엔티솔루션 ▲㈜마크로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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