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박피터슨 기자] "지구촌을 구하는 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2년뿐이다(We only have two years left to save the world)."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의 철저한 기후변화 대책 이행을 촉구하며 이같이 경고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스티엘 사무총장의 이 발언은 전날 영국 런던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에서 행한, 2015년 파리기후협정 체결로 채택된 각국의 기후목표 관련 연설에서 나왔다. 스티엘 사무총장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동해가스전 활용 CCS(이산화탄소 포집및 저장)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CCS 기술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수단이다.북미·유럽 등에서는 이미 대규모 CCS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터미널에서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동해 폐가스전 고갈저류층에 주입·저장하는 사업이다. 2030년부터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세계 각국이 지구온난화 온실가스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식량과 농업 부문의 기후변화에 대한 막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관련 배출량을 대폭 줄여나갈 것을 공약했다.2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틀째 속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130여 개국 지도자들이 이 같은 취지의 선언문에 서명했다.이 '지속 가능한 농업, 회복력 있는 식량체계 및 기후행동에 관한 에미리트 선언'에 서명한 당사국 인구는 총 57억 명으로 이들이 식량 생산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불참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비상한 관심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취임 후 그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과 지난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의 COP27에는 2년 연속 참석했다.NYT는 익명을 요구한 이 백악관 관계자가 바이든의 올해 기후정상회의 불참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지구 온난화가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5~2.9도 상승을 향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임계 기준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유엔엔환경계획(UNEP)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배출량 격차 보고서(Emissions Gap Report)'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더 파격적인 지구촌 차원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AP통신이 인용·보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파리협정에서 공약한 대로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딜라이트닷넷 김서은 기자] 삼성생명(대표 전영묵)은 자사 컨설턴트 12,000명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7%가 ‘컨설턴트’ 직업에 만족한다는 답을 했다고 27일 밝혔다.만족도는 컨설턴트 경력이 길어질수록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만족’ 이상의 응답 비율은 2년 이하 경력의 신인 계층에서 68%, 3~5년차에서 70.5%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경력 10년 이상의 컨설턴트에서는 78.4%에 달했다. ”특히, 약 70.3%는 본인의 직업을 가족이나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딜라이트닷넷 김단비 기자] 클라우드에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5일 오전 9시 42분 기준 클라우드에어는 23.44%(281원) 상승한 1480원에 거래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달 1일 신청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의 예타를 다음달 1일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총 2조4340억원 규모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이다.이번 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협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해 대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한국전력은 21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 조직 인력 혁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국민 편익 제고 방안이 포함된 추가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전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전 및 발전 6사를 포함한 전력그룹사(10개)는 전기요금 조정에 앞서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20조원 이상의 재정건전화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지연되면서 불어나는 적자를 떠안게 된 한전은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감축하겠다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해 "지난 정부는 산업 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무리하게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산업계와 현 정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안'이 심의됐다.이 계획안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준수는 유지하되 산업계 감축목표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10일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11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이 안을 최종 확정한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의지와 정책방향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인 기본계획안을 심의 후 의결했다고 밝혔다.기본계획안은 산업부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이회성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은 "산업계 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은 기술 문제만 해결하면 어느 나라보다 탄소중립 달성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이 의장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IPCC가 최근 내놓은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6차 보고서)의 시사점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6차 보고서에는 2011~2020년 지구 표면온도가 산업화 전인 1850~1900년보다 1.1도 상승했고,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표면온도 상승 폭이 20년 내 1.5도를 넘을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2030년까지 감축해야 하는 온실가스 목표치가 산업부문은 줄어들고 에너지 전환 부문은 상향 조정됐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 정부안을 발표했다.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첫 로드맵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가 과도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산업체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대해 당장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대응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기후 시한폭탄이 째깍거리고 있다(Climate time bomb is ticking)."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또다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세계 각국에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감축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구테흐스 총장은 최근 반세기 동안의 지구촌 기온 상승률이 지난 2000년 동안 중 가장 높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만 년 만에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기후 시한폭탄'이 가동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 같은 영상 메시지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현재 국내 전력 수급의 약 34%(2021년 기준)를 담당하는 석탄 발전 비중이 2030년 20% 아래로 떨어지고, 대신 현재 20%대인 원자력 발전 비중이 30%대로 올라간다.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이 낮아지고 무탄소 연료인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이 도입된다.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계속 확대된다. 현재 7.5% 수준인 신재생 발전 비중은 2030년 21.6%, 2036년엔 30.6%로 늘어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런
[딜라이트닷넷 이나무 기자]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15만 5900대가 보급돼 올해 전체 신규차량 등록대수의 10%를 차지한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올들어 등록된 전기차는 15만 5900대(11월30일 국토부 등록대수 기준)이며, 이는 올해 전체 신규차량 등록대수(약 155만대)의 10%이다. 지금까지 보급된 전기차는 총 39만 3963대이다.환경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구매보조금 지원물량을 대폭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취약계층·소상공인이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환경부는 또 전기차 보급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이스라엘 진출을 시작으로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 수소생산업체 ‘바잔’,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 기업에 전달될 차량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이 중 ‘콜모빌’에 공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파리협정 서명국들이 사후 제출한 계획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금세기 말까지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억제할 만큼 의욕적이지는 않다고 유엔이 26일 지적했다.'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UNFCCC)'은 이날 유엔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새 보고서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기후공약 강화와 충실한 이행 등을 촉구했다.UNFCCC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총체적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지구 온난화를 섭씨 2.5도 이상 수준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이는 '기후변화에 관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정부가 향후 15년간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전 정부가 세웠던 2030년까지 전력원별 비중 목표를 대폭 수정해 원자력발전 비중을 크게 늘리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을 공개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력설비와 전원 구성을 설계하는 중장기계획이다.실무안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조정하면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원전과 신재생이 조화를 이루는 전원믹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함께 2030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도 원전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분산화, 수소시대의 등장 등 에너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신산업 창출의 기회라면서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탄소중립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탄소중립 대응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CCUS 제도기반 구축 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CCUS는 석탄·액화천연가스(LNG)발전, 블루수소와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시멘트,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거의 유일한 이산화탄소 대량 감축수단이다. 그러나 현재 CCUS는 개별법 없이 40여개 관련법을 준용해야 된다.이에 따라 이번 회의는 민간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