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상위 1%' 획득…국내 해운업 최초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 획득
2024-05-07 장영일 기자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HMM은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프랑스 소재 글로벌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1%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평가는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 조달 등 4개 항목에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준다.
HMM은 지난 2021년 이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2∼2023년에는 골드 등급으로 올랐고, 이번에 최고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 기준이 강화됐으나 전년 평가 결과 대비 모든 분야에서 점수가 유지되거나 높아졌다고 HMM은 밝혔다.
특히 강점을 보여 온 환경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 조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환경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노력은 물론 HMM과 협업하는 업체들에 대한 평가, 실사, 사전 리스크 분석 등도 충실하게 이행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최근까지 발표된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는 머스크와 CMA-CGM이라고 HMM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