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4일, 한국 과학기술위성3호에겐 무슨 일이?
2015-01-05 윤상호
수백억을 들여 쏘아올린 위성이 이런 쓰레기와 부딪혀 또 다른 쓰레기가 돼 버릴 수 있다니 당한 쪽은 정말 속 쓰린 일이다. 미국은 아예 지구권 궤도의 쓰레기만 추적하는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 Joint Space Operation Center)를 전략사령부(USSTRATCOM) 산하에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 영화 '그래비티'다.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상황 종료 우주는 거대한 쓰레기장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의 일상생활도 이 쓰레기로 인해 막대한 지장이 불가피하다. 우주정거장과 스페이스셔틀의 잔해 등으로 지구 궤도의 기존 위성 대부분이 파괴됐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방송도 통신도 위치도 기상도 위성이 없으면 현대 문명생활을 누릴 수 없는 것이 많다.
한편 과학기술위성3호는 국내 최초 우주관측 적외선 영상획득을 위한 소형위성이다. 278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난 2013년 11월21일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했다. 임무수명은 2년이다. 2017년 후속 과학기술위성 발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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