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도비가 공동 개발한 한중일 통합 폰트 '본고딕'

2014-07-16     심재석

어도비와 구글이 16일 새로운 오픈소스 폰트 모음인 ‘본고딕’이라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어도비는 이를 Source Han Sans이라고 명명했고, 구글은 Noto Sans CJK라고 명명했습니다.

7가지 굵기로 제공되는 본고딕은 하나의 서체를 통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및 중국어 간체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널리 사용되는 Source Sans 서체 모음의 라틴어, 그리스어 및 키릴 자모 글리프가 포함돼 있습니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Noto Sans CJK는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를 하나의 글꼴에서 모두 지원하는 한편으로 각 언어 특유의 미적 요구 사항 (예를 들어, 조금씩 다른 한자 모양)을 잘 살려서 수용했습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래는 본고딕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이번 서체 개발에는 국내 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본고딕으로 쓴 현대 한글


본고딕으로 쓴 훈민정음 언해본

7단계의 글자 굵기

중국어 번체 및 간체, 일본어, 한글, 영어로 씌여진 본고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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