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ESG위원회 개최⋯안전보건계획·탄소 감축 등 논의

2025-11-24     박지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딜라이트닷넷=박지선 기자] 고려아연은 올해 3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안전보건경영 현황 점검과 탄소 감축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3월 이사회에서 승인된 2025년 안전보건계획 이행현황 점검 및 대응 방안 수립, 스코프(Scope)3 인벤토리 완성 및 활용 계획에 대한 보고 등을 논의했다.

안전보건계획은 총 12개 항목의 115개 상세 추진활동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고려아연은 3분기까지 이들 중 86%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계획들도 연중 지속 이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개선 과제와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스코프3 인벤토리 구축을 위해 밸류체인 경계설정, 배출원 식별, 데이터 수집 등을 고도화하고 외부 검증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총 15개의 스코프3 카테고리 중 11개 카테고리의 배출량 측정을 완료했으며, 향후 통제 가능 항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스코프3를 포함한 기후변화 거버넌스 및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가기간산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ESG위원회·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 관련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는 안전보건과 환경 등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ESG경영의 내실을 높였고 향후 구체적인 활동 로드맵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