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어제보다 더 추워...낮에는 기온 올라 큰 일교차

춘천 등 일부 내륙 아침 영하권...낮 최고 서울 15도, 부산 18도 12일 아침도 춥다가 낮부터 기온 평년보다 올라 '반짝추위' 풀려

2025-11-11     정호원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10일 서울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두터운 외투와 방한대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정호원 기자] 화요일인 11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더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7도가량 떨어져 강원도 춘천 등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여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다만, 낮 기온은 전날보다 2~4도가량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수준으로 크겠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3도 ▲인천 4.8도 ▲수원 2.6도 ▲춘천 –1.0도 ▲강릉 5.9도 ▲청주 4.1도 ▲대전 2.6도 ▲전주 3.4도 ▲광주 5.6도 ▲대구 7.6도 ▲부산 9.1도 ▲제주 12.2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하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수요일인 1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춥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추위가 풀리겠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가량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