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최수형 기자]  2023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18시 40분 기준 태풍 2호 마와르 현재위치는 괌 남동쪽 약 250km부근해상에서 괌 방향으로 이동중이라고 날씨예보했다.

수요일인 24일 오후 20시경 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 태풍 2호 마와르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24일 15시 괌 서남서쪽 약 40km부근해상
25일 15시 괌 서쪽 약 380km부근해상
26일 15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690km부근해상
27일 15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1210km부근해상
28일 15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860km부근해상

한편,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눈은 아침에 비해 명료하게 되어, 세력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괌섬에는 태풍의 외측을 둘러싼 활발한 구름이 걸리기 시작해, 가장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 내일 24일 위험한 폭풍우에 휩쓸릴 전망이다.

태풍의 눈 주변에는 벽구름이라고 불리는 매우 발달한 적란운군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의 벽 구름이 무너져 새로운 벽 구름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 현상은 eye-wall replacement cycle(ERC)라고 불리며, 맹렬한 세력 혹은 그것에 가까운 세력까지 발달한 태풍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변화다.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의 뜻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