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이민석 기자] 한국사회평화협의회(대표회장 주윤식)는 지난 17일 고양 길상사에서 '우리 숲 나무심기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탄소 흡수 우수 수종으로 알려진 목백합나무를 식재하였으며, 참여자들은 탄소중립의 사회적 가치 실현 다짐문을 작성하여 일상 속 실천을 약속했다. 이후 길상사 주지스님인 보산스님의 법문을 통해 탄소중립 필요성을 공유했다.

'2022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기후위기 ▲종교화합 ▲이웃사랑의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지원 활동인 '사회인답게,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하고, 탄소중립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지구인답게, 탄소중립 바로 실천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종교계 상징적 장소에 나무를 심으며 탄소중립을 다짐하는 이번 캠페인은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 천주교 대방동성당에 이어 불교 고양 길상사에서 진행하여 종교계의 다짐을 이어갔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주윤식 회장은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은 매우 심각하여 하루라도 빨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식수한 나무는 우리 다짐의 표상으로서 다음 세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길상사 보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 자원은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고,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으로 과도한 물욕을 줄이고, 무소유를 다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2015년 2월, 7대 종단 평신도 대표들의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계기로 결성되어 '국회의원답게 선포식'을 비롯해 공공기관, 학교, 각종 단체들의 선포식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