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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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이학승 기자]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9분 기준으로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전장 대비 3250원(29.82%)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나이스정보통신(7.43%), KG이니시스(3.18%) 등도 오름세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약관을 추가했으며, 국내 제휴 카드를 비롯한 국제 브랜드 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 사용 시 해당 카드사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국내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내용을 명확히 표기한 것은 계약에 이어 실제 법률 검토가 끝나면서 고객에게 도입 전 이를 알리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이며 “세금은 물론 청구방식 등이 명확히 표기돼 애플페이 국내 도입이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현대카드와 ‘애플페이’ 서비스를 우리나라에 출시하기로 하는 내용의 1년짜리 독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정보통신, KICC(한국정보통신), KSNET(케이에스넷), KG이니시스, 나이스정보통신, 파이서브 등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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