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인큐베이터 푸드메이커들, 비건페어서 다양한 비건제품 선보여

 

[딜라이트닷넷 이민석 기자] 서울시의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진흥원이 운영 중인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에서 키워낸 F&B 스타트업들이 ‘2022 코리아 비건페어’에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코리아 비건페어’에서는 키친인큐베이터를 거친 푸드메이커 9팀이 참가해 간편식, 소스, 디저트, 비누 등 우리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비건’과 접목시킨 9개 제품을 선보였다.

대체육을 비롯한 첨단 대체식품이 미래산업의 한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환경이나 윤리적 가치소비를 반영하는 경향이 강한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대체 단백질 및 비건식품 발굴과 개발에 몰두하는 푸드메이커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2022 코리아 비건페어’ 참여한 기업은 ▲비건 간편식 기업으로 UNFISK109, 서울비건(드렁큰비건), 슬런치팩토리 ▲비건 소스기업으로 버틀, 베브리웨얼 ▲비건 디저트기업으로 널담, 더브레드블루, 피스오브파이, 리하베스트 등이 있고, 비건 제품으로 ‘수블수블’이 있다.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F&B 창업 프로그램으로 외식업 창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창업교육, R&D, 품평회, 크라우드펀딩, 네트워킹,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과 스케일업을 돕는다. 현재 푸드메이커 12기 모집이 완료되어 선발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10월 1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는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 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는 메뉴 개발 및 시장성 검증을 위한 개별/공유주방, 유통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제조주방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전쟁발 식량위기 등으로 F&B 및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미래 먹거리 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기업들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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