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5300만원으로 1위…5천만원대 9곳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딜라이트닷넷 장영일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이 37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공기관 370곳의 지난해 신입 평균 초봉은 전년보다 2% 오른 3728만원이었다.

정부의 2021년도 공무원 보수규정을 보면 일반직공무원 기준으로 9급 신입(1호봉) 직원의 월지급액(기본급)은 165만9500원이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991만원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초임 기본급이 평균 297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9급 공무원보다 984만원 많은 것이다.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5300만원이었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247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5200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179만원), 서울대학교병원(5142만원), 한국연구재단(5066만원),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한국산업은행(50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5021만원) 등 9곳이 5000만원을 넘었다. 4000만원대는 105곳(28.4%), 3000만원대는 225곳(60.8%)이었다.

기본급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475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753만원), 강원랜드(230만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228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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