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권·경상권 등 건조특보…서해안 지역 아침 안개

장미의 계절 5월을 맞아 조선대학교가 장미원을 3년만에 개방한다. 16일 맑은 날씨에 시민들이 장미원을 찾아 꽃 구경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미의 계절 5월을 맞아 조선대학교가 장미원을 3년만에 개방한다. 16일 맑은 날씨에 시민들이 장미원을 찾아 꽃 구경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딜라이트닷넷 정호원 기자] 화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최저기온은 7~16도,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전날보다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1~3도 올라갈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20도로 매우 크겠다.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서남권·동북권·동남권, 경기 내륙, 충청권 내륙, 전남권, 경상권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해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

17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내외(강원산지는 시속 90km, 초속 25m 이상))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7일 오전 9시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서해중부해상에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나 수도권·충남·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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