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사진=네이버금융)
삼성전자 주가(사진=네이버금융)

[딜라이트 이학승 기자]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45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28%) 오른 7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5.58%) 상승한 1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오르자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은 15~16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에서 그간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 관련주는 연일 급등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 대비 159.83p(5.03%) 오른 3340.06를 기록했으며 엔비디아가 6.63%, AMD가 5.52%, 인텔이 4.06%,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8.97% 올랐다.

전날도 엔비디아(7.70%), AMD(6.92%), 마이크론테크놀로지(5.35%)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삼성전자(1.29%), SK하이닉스(3.56%)도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딜라이트닷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