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4명 선발, '세계 구출 미션' 수행 심사

경기 성남시 산운초 이송민 학생, 광주광역시 일곡초 임도윤 학생,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대구광역시 침산초 남강현 학생,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홍지연 팀장(왼쪽부터)가  '2021 KT AK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경기 성남시 산운초 이송민 학생, 광주광역시 일곡초 임도윤 학생,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대구광역시 침산초 남강현 학생,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홍지연 팀장(왼쪽부터)가  '2021 KT AK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딜라이트 이학승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미래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코딩 교육을 시행할 초등학생을 선발하는  ‘2021 KT AI 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300명 중 24명을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미션을 제공하고, KT의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해 문제를 자유롭게 해결하는 형태로 대회를 진행했다.

KT AI 코딩블록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KT AI 코딩 경진대회 미션 주제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21 세계 위험 보고서’를 기반으로 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세계 구출 미션’이었다. 방역과 위생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와 함께 기후변화 예방 홍보 프로그램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초등학교 교사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창의성, 주제 적합성, 완성도 등을 평가하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일곡초등학교 3학년 임도윤 학생이 수상했다. 영상인식을 통해 빈 페트병의 라벨 제거 여부를 확인한 후 노트, 연필 등을 선물하는 ‘환경 자판기’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완성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대구광역시 침산초등학교 6학년 남강현 학생의 ‘Life 도우미’ 프로그램이며, 우수상은 경기도 성남시 산운초등학교 6학년 이송민 학생의 ‘인공지능 KT 드론으로 지구 살리기’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수상 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KT AI 코딩블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인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홍지연 팀장은 “어린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KT AI 코딩블록은 학생들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도구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AI 코딩 꿈나무로 성장한 학생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을 쉽고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해서 미래 인재 꿈나무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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